SK아이테크놀로지 주가, 배터리 소재 대장되나?

오늘은 SK아이테크놀로지(SKIET) 주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최근 당사의 주가가 시초가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사의 2020년 매출액은 4,693억 원, 순이익은 882억 원입니다.

공모가 105,000원, 시초가 210,000으로 지난 5월 11일에 처음 거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고가 222,500원을 찍고 하락하여 154,000에 마감하였습니다.

7월 16일 전일대비 4.16% 오른 213,000원에 마감되며 시초가 근처까지 상승한 모습입니다.

최근 배터리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2차 전지 소재주인 당사의 주가 또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당사의 시가총액은 15조 1,864억 원으로 포스코 케미컬 시가총액(12조 3167억 원) 보다 많아 2차 전지 소재 대장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SK이노베이션 주식회사의 소재사업부문을 단순ㆍ물적 분할하여 설립되었으며, 배터리 소재 등의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인 분리막 외에도 향후 미래 성장동력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소재인 플렉시블 커버 윈도우(FCW)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분리막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과 함께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4대 핵심 소재로,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 활물질과 음극활물질의 물리적 접촉을 막아 단락을 방지하는 동시에 이온이 오가는 통로역할을 담당합니다.

분리막이 손상 될 경우 배터리 화재 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안전과 직결되는 소재입니다.

당사는 2차 전지 4대 핵심소재인 분리막 생산규모를 올해 말 기준 13억 6000만㎡에서 2025년 40억㎡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정부도 K-배터리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40조 원을 투자해 2030년 2차 전지 매출액을 166조 원, 수출액을 200억 달러로 현재의 7배, 3배로 확대한다고 합니다.

당사는 전 세계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분리막 시장에 뛰어들기 전만 해도 이 시장은 일본의 독점 체제였지만 SK이노베이션이 분리막의 두께와 넓이 등을 다양화하는 기술을 확보하며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여왔습니다.

2년 넘게 벌여온 배터리 전쟁의 종지부를 찍은 LG와 SK가 이번엔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최근 LG화학이 세계 1위 종합 전지 소재 회사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세계 3대 습식 분리막업체인 도레이와 손잡기로 하면서 시장 1위인 당사를 추격에 나설 예정입니다.

LG화학이 세계 3대 습식 분리막 업체인 일본 도레이와 분리막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LG화학은 배터리 소재 신사업 발굴 및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에 안정적으로 분리막을 공급하기 위해 도레이와의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전에 LG화학은 분리막 사업을 추진했었지만 시장이 크지 않고 자체 제조 경쟁력이 높지 않아 관련 제조 섧를 도레이에 매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수요가 급증에 따라 배터리 공급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핵심 소재 확보의 필요성이 커져 다시 해당 사업에 진출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은 SK아이테크놀로지 주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상장일에 따상에는 실패하고 하락하였지만, 최근 다시 시초가와 가까워지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분리막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LG와 도레이의 합작으로 인하여 앞으로의 경쟁구도가 치열해질 것 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오늘도 성투하세요!

루리의 경제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