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란? 개념 이해하기

오늘은 유상증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기사를 보면 유상증자를 시행한다고 하는 기업을 볼 수 있습니다.

유상증자가 호재로 작용하는지 아님 기업의 주가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까요?

아래에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회사가 사업을 하려면 항상 돈이 필요합니다.

돈을 조달하는 방법에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채권발행

2. 은행대출

3. 주식 발행하여 자본금 조달

 

이 중에서 3번째 자본금 늘리기 즉, 증자가 가장 활발합니다.

증자는 주식을 발행할 때 대가를 받는 유상증자와

주주들에게 주식을 공짜로 주는 무상증자로 나뉩니다. 

 

유상증자는 형태와 방식이 다양한데요.

절차적으로는 우선 해당회사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야 합니다.

이사회에서는 발행할 주식수, 배정기준일, 청약일정 등을 정합니다.

 

유상증자는 모집대상을 기준으로 3가지로 분류됩니다.

 

1) 주주배정 방식

주주에게 신주인수권을 주어 이들 가운데서 새로운 주주를 모집

 

2) 제 3자 배정방식

회사의 임원이나 종업원, 거래업체 등 연고관계에 있는 자에게

신주인수권을 주어서 신주를 인수시킴

 

3) 일반배정

신주를 널리 일반으로부터 주주를 모집

> 보통 대기업일 수록 일반 배정 선호

 

또한, 발행주식의 기준가격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2가지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1) 액면발행

주식의 액면가격(우리나라의 경우 통상 500원이나 5000원)을 기준으로 발행가격을 정하는 것

 

2) 시가발행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을 기준으로 발행가격을 정하는 것

 

그렇다면 유상증자를 하게되면 어떻게 될까요!?

 

우선, 회사가 발행한 전체 주식수가 늘어납니다.

동일한 시가총액을 가진 회사의 주식 숫자가 불면 당연히 주가는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기존에 유상증자를 결심한 회사에 투자한 주주들이 간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상증자=주가하락'의 공식이 항상 성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유상증자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유상증자의 동기가 중요합니다.

어떤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돈이 필요한가를 보고 향후 기업의 전망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만약 투자를 요하는 사업의 성공가능성이 높고,

증자에 나서는 기업만 유일한 독점적인 시장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면

당장 하루 이틀 주가가 출렁일 수는 있어도 `증자' 자체는 호재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반도체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 증설을 위해 유상증자를 한다면

이는 시장지배력 확대와 추가적인 순이익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신호가 됩니다.

 

따라서!

유상증자의 원인이 되는 사업이 확실한 미래가치를 가지고, 기업의 장기전략과 맞아 떨어질 경우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유상증자 - 기업자금 조달의 본류, 자본금 늘리기 (금융사전, 김태근, 전정홍)

 

오늘은 이렇게 유상증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번에는 무상증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https://luliswitty.tistory.com/22

[주식용어] 무상증자란? 개념 이해하기